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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로
    일상속의 캐릭터 2022. 1. 19. 08:38

    숲에 기거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로서 외관은 2m가 넘는 커다란 털북숭이 이족보행 포유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실루엣만 보면 커다란 토끼나 부엉이 같은 느낌이다. 손가락에 있는 발톱과 커다란 몸집은 곰을 연상케 하며, 귀는 나무를 상징한다. 사츠키네 집 뒤에 있는 커다란 녹나무아래의 동굴에서 생활하는 것 같다. 버섯과 도토리를 주식으로 하며, 평상시에는 잠을 자며 시간을 보낸다.

    토토로라는 이름은 메이가 그림책에서 본트롤이라고 생각해서, 낮잠을 자고 있는 괴생명체에게 "너 토토로이니?"고 묻고 나서, 혼자서 "역시 트롤(토토루)이네."라며 납득하며 잘못 착각한 이름이다. 이는 극중에서도 메이가 아직 어려서 발음이 서툴다는 것이 복선으로 먼저 묘사되고 있다.

    가족인지는 몰라도 자신보다 몸집이 작고 더 어린 토토로 두 마리와 함께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데, 이 두 마리는 각각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토토로라고 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중간 크기의 토토로는 그냥 토토로를 축소시킨 것처럼 생겼지만 작은 토토로는 하얀 털로 뒤덮여 있고 팔과 입이 털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또한 보호를 위해서인지 몸을 반투명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중간 크기의 토토로는 자루를 맨 채 도토리를 모으고 다닌다.

    토토로라는 이름은 처음에 '토코로자와의 도깨비'라고 대충 생각했던 것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인이 사이타마 남부의 지명인 토코로자와를 '토토로자와'로 잘못 부른 일이 있은 뒤 토토로가 어감이 좋다고 해서 정한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나머지 두마리의 이름과 설정은 중간 크기의 토토로가 즈쿠(ズク)로 나이 679세, 작은 토토로가 민(ミン)으로 나이 109세라고 한다.

    극중 버스 정류장에서 사츠키는 비를 맞는 토토로가 안쓰러웠는지 아빠한테 줄 예정인 우산을 잠시 토토로에게 빌려줬는데, 토토로는 우산을 빗방울을 이용한 악기라고 착각했다. 자신이 힘껏 점프해서 나뭇잎에 매달린 빗방울이 우수수 쏟아지자 기뻐하는 표정을 짓는 것은 빗방울을 막아내서가 아니라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좋아서였다. 심지어 사츠키에게 겨우 나무 씨앗이 들어있는 주머니 하나와 물물교환으로 퉁치고 아빠의 우산을 들고 갔다.

    큰데다 말을 안 해서 첫 인상이 무서워 보이지만 행동을 보면 착하다. 후반부 메이가 사라지고 당황한 사츠키가 찾아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자, 고양이 버스를 불러와 메이를 찾은 뒤 어머니가 있는 병원까지 데려다 주었다. 사실상 후반부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

    캐릭터가 귀엽다는 것을 상당히 어필했는지 이웃의 토토로 자체는 개봉 당시에는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후 판매를 시작한 이 봉제인형이 엄청나게 많이 팔려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메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출처
    https://namu.wiki/w/%ED%86%A0%ED%86%A0%EB%A1%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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